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튀르키예의 소방 항공기가 이웃 나라 크로아티아에 추락했다고 국영 아나돌루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튀르키예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38분 크로아티아 해안도시 리예카의 공항에서 튀르키예 산림청의 T802 경비행기 2대가 크로아티아 수도 자그레브를 향해 이륙했으나 악천후에 회항하기로 하고 기수를 돌렸다.
그러나 오후 6시 25분께 비행기 1대의 무선 통신이 두절됐으며, 리예카 인근 도시 센에 추락한 채로 발견됐다. 조종사 1명은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1대는 리예카 공항에 무사히 착륙했다.
이들 비행기는 자그레브에서 기체 정비를 받을 예정이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비극적인 사고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는 성명을 냈다.
지난 11일에는 아제르바이잔에서 임무를 마치고 복귀하던 튀르키예군 C130 화물기가 인접국 조지아에 추락해 탑승자 20명이 전원 사망했다. 튀르키예 국방부는 이 수송기에 탄약·포탄이 실려있지 않았다며 블랙박스 분석을 통해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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