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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콩고·M23반군, 도하서 평화협정 기본합의서 서명

입력 2025-11-16 17:04  

민주콩고·M23반군, 도하서 평화협정 기본합의서 서명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과 동부 일대를 장악한 투치족 반군 M23이 1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평화협정 기본합의서에 서명했다고 알자지라방송 등이 16일 보도했다.
중재국 카타르 외무부는 지난 7월 양측이 도하에서 체결한 휴전 협정에 따른 조처로 포괄적 최종 평화협정을 체결하기 위해 필요한 조처들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민주콩고 정부는 성명에서 이번 기본합의서에는 평화 협정의 토대가 될 8개의 이행 의정서가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 중 포로 교환과 휴전 이행 감독 등 2개의 이행 의정서는 지난 9월과 10월 서명됐고, 반군 통제 지역 내 국가 권위 회복, 인도적 지원 접근, 난민 재정착 등 6개 이행 의정서는 추가 협의와 합의가 필요하다.
도하에서 M23을 대표한 벤자민 음보니파는 "기본합의서에는 구속력 있는 조항이 없다"며 현장의 상황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타르와 함께 양측을 중재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아프리카 담당 선임고문인 마사드 블로스는 "양측이 서명한 기본합의서는 중대한 이정표이지만, 전체 과정의 출발점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코발트와 구리, 콜탄 등 전략 광물이 풍부한 민주콩고 동부지역은 M23을 비롯한 100여개 무장세력이 난립하면서 30년 넘게 분쟁에 시달려왔다. 특히 M23은 올해 초 공세를 강화하며 동부 최대 도시인 북키부주 주도 고마에 이어 남키부주 주도 부카부까지 장악했다.
민주콩고는 M23의 배후로 르완다를 지목하고 유엔과 서방 국가 등 국제사회도 이에 동의하지만 르완다는 부인한다. 민주콩고 정부는 지난 6월 말 미국과 카타르의 중재로 르완다와 평화협정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7월 M23과도 휴전했으나 분쟁은 이어지고 있다. 양측은 서로가 휴전 협정을 위반했다고 비난하며 지난 8월 18일까지 체결하기로 한 평화협정을 체결하지 못하고 있다.
hyunmin6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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