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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삼양식품 목표주가 줄상향…"외형 성장 가속화"

입력 2025-11-17 08:38  

증권가, 삼양식품 목표주가 줄상향…"외형 성장 가속화"
"3분기 미국 관세 영향 최소화"…"질적 성장 국면 진입"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증권사들은 17일 삼양식품[003230]에 대해 올해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에 부합했고 외형 성장 가속화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했다.
신한투자증권 조상훈 연구위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삼양식품은 낮은 가격 민감도, 높은 브랜드 파워, 가격 인상으로 미국 관세 부과 영향을 최소화했다"며 "아울러 비용 효율화 노력으로 시장 기대치를 충족했다"고 평가했다.
삼양식품은 지난 14일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천30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0% 늘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6천320억원으로 44% 증가했다.
조 연구위원은 또 "내년 1월 말 중국 현지 공장 완공 후 외형 성장 가속화가 기대된다"면서 "양적 한계가 명확해진 국내 음식료 시장에서 모범을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에 업종 내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65만원에서 175만원으로 올려잡았다.
다른 증권사들도 삼양식품의 주가가 더 오를 여지가 있다고 봤다.
IBK투자증권 김태현 연구원은 "삼양식품은 미국과 중국 중심의 수출 호조세를 이어갔고, 생산량 확대에도 수요 대비 공급 부족이 여전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9.4% 올린 175만원으로 제시했다.
KB증권 류은애 연구원은 삼양증권의 4분기 영업이익이 분기 대비 26%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류 연구원은 그 이유로 미국 가격 인상 효과, 가동률 상승에 따른 원가율 개선, 달러 강세를 들며 "미국 가격 인상에 따른 수요 충격은 확인되고 있지 않지만, 생산량의 빠른 증가에도 강한 수요를 바탕으로 재고 수준이 낮게 유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상승 여력 32.6%,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175만원으로 상향했다.
유안타증권[003470]은 삼양식품의 목표주가를 200만원으로 올렸다.
손현정 연구원은 "삼양식품은 3분기 들어 신규 생산품이 판매로 즉시 전환되며 수요 흡수력이 공급 확대 속도를 넘어서는 구간에 진입했다"며 "단순한 생산능력(CAPA) 증설 단계에서 벗어나 판매 효율과 실수요 기반의 질적 성장 국면에 들어갔다"고 평가했다.
e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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