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亞 기술혁신·공급망 협력으로 성장기회 만들어야"

구윤철 "亞 기술혁신·공급망 협력으로 성장기회 만들어야"
KDI국제정책대학원·리콴유 공공정책대학원 공동 콘퍼런스 축사


(세종=연합뉴스) 송정은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기술혁신과 공급망 협력으로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야 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한국개발연구원(KDI)국제정책대학원과 리콴유 공공정책대학원 공동으로 열린 콘퍼런스 축사에서 "공급망이 빠르게 재편되는 가운데 개방과 자율의 원칙 위에서 성장해 온 한국과 아시아 국가들에 새로운 과제를 던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콘퍼런스는 '미·중 갈등 심화와 트럼프2.0 시대 속 아시아 국가들의 도전과 정책 대응'을 주제로 열렸다.
구 부총리는 "콘퍼런스가 서로의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아시아의 협력과 연대의 방향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매우 시의적절하다"며 "우리 정부는 복잡한 국제경제 환경 속에 개방과 협력의 원칙을 견지하면서 '경제 안보를 위한 공급망 안정화 지원 기본법'을 중심으로 공급망 안정화 정책을 수립·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복잡하게 얽혀있는 글로벌 공급망 상황에서 주요 교역국과의 협력은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며 "우리 정부는 공동의 위기 대응을 위해 주요국과 상시 대화채널을 운영하고, 핵심 광물 공동투자 등 상호 이익이 되는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s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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