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17일(현지시간)부터 닷새간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리는 '두바이 에어쇼'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두바이 에어쇼는 중동·북아프리카(MENA) 최대 규모의 에어쇼로 재작년 기준 1천500여개 항공·방산업체가 참가하고 15만명의 참관객이 모였다.
KAI는 차세대 전투기 KF-21을 홍보하고 FA-50, 수리온, LAH 등 주력기종과 초소형 SAR 위성도 전시할 계획이다.
UAE는 KAI와 협력 가능성이 큰 국가로 KF-21을 비롯한 첨단 항공기 개발 기술 교류 등 협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KAI는 설명했다.
UAE 공군은 지난 4월 KAI 본사를 방문해 생산시설을 견학했고 알사흐란 알누아이미 UAE 공군전투센터 사령관은 KF-21에 탑승하기도 했다.
차재병 KAI 대표이사는 "현재 동남아, 남미, 유럽 등 항공기가 납품되고 안정적 운용에 따른 신뢰성을 바탕으로 UAE 등 중동·아프리카 시장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며 "수출 확대와 미래 방위산업의 협력 파트너 관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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