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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정부, 스리마일섬 원전 재가동에 1.5조원 대출

입력 2025-11-19 09:36  

미 정부, 스리마일섬 원전 재가동에 1.5조원 대출
에너지부 "원전 르네상스 위한 전례없는 조치"
1979년 2호기 노심 용융 사고


(서울=연합뉴스) 황정우 기자 = 미국 에너지부가 18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스리마일섬 원자력발전소 내 원자로를 재가동하기 위해 콘스텔레이션 에너지에 10억달러(약 1조5천억원)의 연방정부 대출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이같이 밝히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과감한 리더십 덕분에 미국은 에너지 비용을 낮추고 새로운 미국 원전 르네상스를 열기 위해 전례 없는 조치를 하고 있다"고 했다.
스리마일섬 원전은 1979년 2호기가 노심 용융 사고가 났던 곳이다. 2호기는 사고 이후 영구 폐쇄됐고 1호기는 비용 문제로 2019년 가동이 중단됐다.
지난해 콘스텔레이션은 835MW 규모의 1호기를 재가동하겠다고 발표했다. 여기서 생산된 전력은 하이퍼스케일러(대규모 AI 데이터센터 운영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MS)에 20년 장기계약을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미국 원자력발전 1위 기업인 콘스텔레이션은 2027년 원자로를 재가동하기 위해 16억달러를 지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835MW 원자로는 약 8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월 원전 발전 용량을 현재 약 100GW(기가와트)에서 2050년 400GW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삼은 원자력 산업 육성을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여기에는 기존 원자로 재가동과 10기의 대형 신규 원자로 건설이 포함돼 있다.
미국은 1990년대 이후 신규 대형 원자로를 단 3기만 추가했다.
그러나 AI 데이터센터 급증에 따라 전력 수요가 폭증한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가 원전 르네상스를 선언했다.
스리마일섬 원전 1호기 재가동을 위해서는 원자력규제위원회(NRC) 승인을 거쳐야 한다.
jungw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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