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삼성자산운용은 자사 'KODEX AI전력핵심설비'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1조원을 넘겨 1조96억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작년 7월 상장 뒤 약 1년 4개월 만의 성과로, AI(인공지능) 산업이 본격적으로 확대하면서 전력 인프라 수요가 대폭 늘어 해당 ETF에 대한 투자 수요가 증가세를 거듭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 ETF의 올해 연초 이후 누적 개인 순매수액은 4천28억원으로 나타났다.
해당 ETF는 효성중공업[298040], HD현대일렉트릭[267260], LS일렉트릭[010120] 등 국내의 3대 전력설비 업체를 약 69% 비중으로 담고, LS[006260], 대한전선[001440], 산일전기[062040], 일진전기[103590] 등에도 분산 투자한다.
이대환 삼성운용 매니저는 "미국 등 해외에서 AI데이터센터로 인한 전력설비 신규 수요와 노후화된 인프라의 교체 수요가 급증하면, 단가 인상과 역대급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며 "국내에서는 에너지 고속도로 프로젝트의 수혜까지 더해지며 AI전력인프라 기업들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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