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상장폐지를 앞둔 쌍방울[102280]이 정리매매 첫날인 19일 70% 가까운 낙폭을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쌍방울은 67.10% 내린 885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상장폐지 결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기각된 데 따라 쌍방울과 광림[014200], 퓨처코어[151910] 등 쌍방울그룹 계열 상장사 3곳의 상장폐지 절차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당초 거래소는 쌍방울과 광림에 대해선 올해 2월, 퓨처코어는 5월께 상장폐지를 결정한 이후 정리매매를 진행하려 했으나, 가처분이 제기되면서 법원 결정시까지 정리매매를 보류한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광림과 퓨처코어는 지난 17일 정리매매가 개시됐고, 쌍방울도 이날부터 27일까지 정리매매가 진행된다.
정리매매 기간에는 가격제한폭이 적용되지 않는다. 상장폐지 예정일은 쌍방울은 28일, 광림과 퓨처코어는 26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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