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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내전중인 수단 안정화시킬것…지구상 가장 폭력적 장소"

입력 2025-11-20 05:05  

트럼프 "내전중인 수단 안정화시킬것…지구상 가장 폭력적 장소"
"아랍 지도자들, 내게 요청…중동국과 협력해 잔혹행위 중단시킬 것"


(워싱턴=연합뉴스) 이유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아프리카 동북부 국가인 수단의 내전 상황 안정화를 위해 영향력을 행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수단에서 엄청난 잔혹 행위가 벌어지고 있다"며 "그곳은 지구상에서 가장 폭력적인 장소가 됐고 동시에 가장 큰 인도주의적 위기가 발생했다. 식량, 의사, 그밖의 모든 것이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 아랍 지도자들, 특히 방금 미국을 떠난 사우디아라비아의 높이 존경받는 왕세자(무함마드 빈 살만)는 '지금 수단에서 벌어지는 일을 즉각 멈출 수 있게 대통령직의 힘과 영향력을 사용해달라'고 내게 요청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수단은 위대한 문명과 문화를 가진 것으로 여겨지지만 불행히도 지금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사우디, 아랍에미리트(UAE), 이집트, 그리고 다른 중동 파트너들과 함께 잔혹 행위를 중단시키고 동시에 수단을 안정화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1956년 독립 이후 잦은 내전과 정치 불안을 겪은 수단에서는 2023년 4월부터 정부군과 반군인 신속지원군(RSF) 사이에 내전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내전으로 지금까지 수만 명이 숨졌고, 피란민은 1천200만명에 이르며 난민들은 영양실조 등으로 고통받고 있다.
미국 정부는 지난 9월 사우디, UAE, 이집트 등과 수단 평화 계획에 합의하고, 수단 정부군과 RSF가 이를 수용하도록 설득해왔다.
yum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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