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성연재 기자 = 에미레이트항공은 보잉 777기종을 시작으로 스페이스X의 초고속 위성 인터넷 서비스인 '스타링크'(Starlink)를 활용한 기내 무료 와이파이를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일론 머스크가 운영하는 스페이스X는 하와이안항공 등 극소수 항공사에서 초고속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전 세계 저궤도(지구로부터 약 800㎞) 위성통신 시장을 빠르게 장악하고 있다.

이 서비스를 통해 이코노미석 승객들까지 콘텐츠 스트리밍, 게임, 영상 통화, 업무 등 다양한 온라인 활동을 끊김이 없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첫 적용 기체는 '두바이 에어쇼 2025'에서 공개된 보잉 777-300ER 기종으로, 매달 14대씩 스타링크 장착이 이뤄진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향후 2년간 보잉 777과 A380 등 총 232대에 스타링크 장비를 순차적으로 장착할 계획이며, 한국 노선도 계획에 포함돼 있다.
팀 클라크 에미레이트항공 사장은 "스타링크 도입은 에미레이트 항공이 '더 나은 비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어온 혁신 투자 노력의 연장선"이라며 "세계에서 가장 빠른 기내 와이파이로 승객들은 디지털 라이프를 더욱 자연스럽게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polpo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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