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00.05
(71.54
1.78%)
코스닥
924.74
(5.09
0.55%)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SPC그룹, 파리크라상 물적분할한다…지주회사 체제 가능성(종합)

입력 2025-11-24 15:55  

SPC그룹, 파리크라상 물적분할한다…지주회사 체제 가능성(종합)
"사업·투자 부문 분리해 효율성 높인다"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전재훈 기자 = SPC그룹은 계열사인 파리크라상을 물적 분할한다고 24일 밝혔다.
SPC그룹은 이날 "파리크라상은 지난 21일 이사회를 열어 물적 분할을 결정하고 이날 임직원 안내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물적 분할은 지분 구조상 지주사 지위에 있는 파리크라상의 역할과 기능을 사업 부문과 투자·관리 부문으로 나눠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사결정을 하는 경영체계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SPC그룹은 설명했다.
SPC그룹은 다음 달 중 물적 분할을 최종 승인 받는 주주총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베이커리와 커피 등 다수의 프랜차이즈 브랜드 사업을 하면서 투자 사업도 병행하고 있는 파리크라상의 기능을 분리해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라면서 "사업 분야가 다양해지고 미국 등 해외사업이 확대돼 효율적인 해외 사업을 위해 사업 부문을 분리하는 방안을 검토해왔다"고 말했다.
파리크라상은 파리바게뜨와 파스쿠찌 외에 라그릴리아 등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향후 물적 분할과 합병을 통해 파리크라상의 투자·관리 부문은 지주회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파리크라상은 최근 '지주사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한 바 있다.
SPC그룹 측은 "세부적인 내용은 주주총회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상장사인 파리크라상은 허영인 SPC그룹 회장 일가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파리크라상은 그룹 내 유일 상장사 SPC삼립 지분 40.66%를 보유하고 있으며, 파리바게뜨 주요 해외 법인과 핵심 계열사인 빅바이트컴퍼니 지분 100%를 갖고 있다.
아울러 파리크라상은 100% 자회사인 SPC㈜도 합병한다.
그룹 내 계열사의 위탁을 받아 컴플라이언스와 법무, 홍보 등의 업무를 지원하는 SPC㈜는 합병 이후에도 기존 기능을 이어갈 계획이다.
SPC 측은 계열사 공통 업무 지원의 효율성과 시너지를 높이기 위한 합병이라고 설명했다.
SPC그룹은 "합병과 분할 과정에서 인력은 포괄적으로 승계되기 때문에 직원의 임금과 근로 조건, 복리후생, 퇴직금 등은 동일하게 유지된다"고 전했다.
kez@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