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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외국인 순매도에 6거래일 연속 상승…7개월 반 만에 최고

입력 2025-11-24 15:47  

환율, 외국인 순매도에 6거래일 연속 상승…7개월 반 만에 최고
1.5원 오른 1,477.1원


(서울=연합뉴스) 민선희 기자 = 원/달러 환율은 24일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증시 순매도 영향에 6거래일 연속 오르며 7개월 반 만에 최고치로 뛰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 거래일보다 1.5원 오른 1,477.1원이다.
이날 주간 거래 종가는 지난 4월 9일(1,484.1원) 이후 7개월 반 만에 최고치다.
환율은 미국 금리 인하 기대를 반영해 3.6원 낮은 1,472.0원으로 출발한 뒤 낙폭을 줄이다가 주간 거래 마감 무렵에는 1,477.3원까지 올랐다.
이날 국내 증시에서 장 초반 순매수하던 외국인이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환율을 끌어올렸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7.20포인트(0.19%) 내린 3,846.06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4천298억원을 순매도했다.
서정훈 하나은행 수석연구위원은 "외국인이 이날 매도로 돌아서면서 환율 상방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인공지능(AI) 고평가 우려로 위험회피 심리가 커진 상황인데, 우리 증시가 특히 그 영향을 크게 받는 측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외환 당국 개입 경계감은 환율 상승 폭을 줄이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국민연금, 보건복지부 등은 이날 비공개회의를 열고 주요 수급 주체인 국민연금을 통한 환율 안정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08% 오른 100.143 수준이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3.08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인 939.18원보다 3.90원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은 0.31% 내린 156.614엔이다.
ss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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