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삼성에피스홀딩스[0126Z0]가 인적분할 후 유가증권시장에 재상장한 첫날인 24일 동반 하락했다.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시초가(179만7천원)보다 0.45% 떨어진 178만9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장중 한때 184만1천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이내 하락 전환했다.
신설 법인인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시초가(61만1천원) 대비 28.23% 급락한 43만8천500원에 장을 끝냈다.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투자 부문이 분할해 순수 지주회사로 설립됐다.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개발 및 상업화를 수행하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지분을 100% 승계했으며 자회사 관리와 신규 투자 등을 담당한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재상장으로 두 기업의 가치 재산정이 이뤄지는 가운데 주가가 단기적 약세를 보인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IBK투자증권 정이수 연구원은 지난 20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인적분할은 주주가치 증대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목표주가를 20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상상인증권[001290]과 미래에셋증권[006800]도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목표주가를 200만원과 230만원으로 각각 올렸다.
유진투자증권[001200] 권해순 연구원은 "삼성에피스홀딩스의 상장은 단기적으로는 그룹 내 구조 효율화 성격이 강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국내 바이오 산업의 개발 인프라 확충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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