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중공업은 3천500억원 규모 부산 범천5구역 재개발 사업 수주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HL디앤아이한라(HL D&I한라)는 한무쇼핑㈜에서 발주한 4천531억원(부가가치세 포함) 규모의 '더현대 부산' 신축 공사를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더현대부산은 부산광역시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특별계획구역에 대지면적 8만6천15㎡, 연면적 19만8천781㎡,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판매·교육·연구·운동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23개월이다.
앞서 HL디앤아이한라는 현대백화점 본사·판교점·대구점과 현대아울렛 송도점·남양주점을 시공한 바 있다.
HL디앤아이한라는 올해 3분기(7∼9월)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55억원을 기록해 작년 3분기 대비 93% 증가했다. 수주 잔고는 5조4천억원대를 기록했다.
한편 HJ중공업은 부산시 부산진구 범천5구역 재개발 사업의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이날 공시했다.
사업은 범천동 1284-7번지 일대를 지하 4층∼지상 29층, 8개 동, 1천84가구 규모로 탈바꿈하는 것이다.
낙찰액은 약 3천497억원(부가세 제외)으로, 이는 작년 말 HJ중공업 연결 기준 매출액의 약 18.5%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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