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완료 목표, 자산·부채 승계…기존 주주에 신주 배정 방식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4일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인 코오롱ENP와의 합병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코오롱ENP는 고기능성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 기업으로, 폴리아세탈(POM), 컴파운드, 복합소재 등 고부가 제품을 자동차, 의료 등 첨단 산업에 공급하고 있다.
이번 합병은 코오롱ENP의 자산 및 부채를 포괄 승계하고 기존 코오롱ENP 주주들에게 존속법인인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신주를 배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배정 비율은 코오롱ENP 1주당 코오롱인더스트리 0.1919531주로, 총 243만126주의 신주가 발행될 예정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코오롱ENP 지분의 66.68%를 보유한 최대 주주로, 내년 4월 합병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합병이 완료되면 회사의 소재 부품 포트폴리오와 판매 네트워크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기대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 1월 글로텍 합병을 통해 에어백, 카시트부터 자동차 내장재까지 아우르는 자동차 소재 부품 라인업을 구축한 데 이어, 코오롱ENP의 고부가 자동차 부품 소재들을 더해 글로벌 고객사의 다양한 수요에 부합하는 맞춤형 설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자동차 이외 고객사들이 포진한 의료 기기 산업에도 진출하게 된다.
또한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연구개발(R&D) 통합을 통해 첨단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및 고강도 복합 소재 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양사 조직 통합에 따른 비용 절감 및 규모의 경제 실현을 통한 수익성 제고, 자산 증대와 현금 흐름 개선을 통한 신규 제품 개발 가속화 효과도 있을 것으로 회사는 예상했다.
허성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장은 "이번 합병은 주주가치 및 미래 발전 측면에서 양사가 모두의 이익에 부합하는 결정"이라며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앞으로도 고부가 제품 중심의 포트폴리오 전환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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