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840.74
(43.19
0.90%)
코스닥
954.59
(3.43
0.36%)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쿠데타 모의' 브라질 前대통령 구금 유지…환각 주장 불인정

입력 2025-11-25 01:25  

'쿠데타 모의' 브라질 前대통령 구금 유지…환각 주장 불인정
징역 27년 3개월 형 본격 집행 전 가택연금 중 전자발찌 훼손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쿠데타 모의 등 죄로 27년 3개월 형을 선고받은 자이르 보우소나루(70) 브라질 전 대통령(2019∼2022년 재임)이 가택연금 대신 수감 상태로 형 집행을 기다리게 됐다.
브라질 연방대법원은 24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 "가택연금 중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어기려고 한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에 대해 교도소 구금 유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브라질 대법관들은 "고의로 전자발찌를 무력화하는 행위는 법을 정면으로 위반하는 것"이라며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이 과거 반복적, 공개적으로 수감에 응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는데, 이는 사법부 권위에 대한 모독"이라고 강조했다.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의 돌발 행위가 2023년 1·8 선거 불복 폭동과 유사한 방식의 "통제 불능 상태"로 이어지지 않도록 차단해야 할 필요성도 구금 유지 판단에 반영됐다고 브라질 대법원은 부연했다.
브라질 대법원은 "소위 지지자들이 유죄 판결을 받은 인물(보우소나루) 자택에 들어가려 시도할 가능성이 있는데, 이런 시나리오는 공공질서에 대한 위협을 가중하며 경찰관과의 충돌을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자신의 구명을 요구하는 정치 시위에 간접적으로 개입하거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브라질 대법관 제재로 특징지어지는 외국 정부의 개입을 유발·지지했다는 등 이유로 전자발찌 부착과 브라질리아에 있는 주거지 내 가택연금 등 처분을 받은 상태였다.
그는 그러나 지난 22일께 전자발찌를 납땜용 인두기 같은 장비를 이용해 손상했다가 구금됐다.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변호인을 통해 복용 중인 약물과 연관된 "편집증과 환각" 부작용에 따른 우발적인 행위였을 뿐 도주 의도를 가지지 않았다고 주장했으나, 브라질 대법원은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고 현지 언론 G1은 전했다.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2022년 대선에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80) 대통령에 패한 이후 각료와 함께 쿠데타를 모의하거나 자신의 지지자를 선동해 선거 불복 폭동을 야기하고 룰라 대통령 암살 계획에 관여했다는 등 죄로 징역 27년 3개월을 선고받았다.
이 사건은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 청구로 재심 절차에 들어가 있다.
별도로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 측은 형 확정 시 교도소 수감 대신 가택연금으로 형기를 살 수 있게 해 달라는 취지의 청원서를 브라질 대법원에 냈다.
walde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