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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테러 희생자 유족, 바이낸스 제소…"자금조달 협조 책임"

입력 2025-11-25 10:52  

하마스 테러 희생자 유족, 바이낸스 제소…"자금조달 협조 책임"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테러로 희생된 피해자 유족들이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와 창업자인 자오창펑 최고경영자(CEO)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2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희생자 변호인단은 미국 연방법원에 2023년 10월7일 하마스의 테러에 대한 바이낸스와 자오 CEO의 책임을 묻는 소장을 제출했다.
원고에 따르면 바이낸스의 암호화폐 지갑을 통해 테러 이전에 3억 달러(약 4천416억 원)의 자금이 테러 조직에 흘러 들어갔다.
테러 사건 이후에도 하마스를 비롯해 이란 혁명수비대, 레바논의 헤즈볼라 등과 연결된 지갑으로 5천만 달러(약 736억 원) 이상의 거래가 진행됐다.
원고 측은 "바이낸스는 테러리스트와 범죄자들이 거액의 자금을 아무런 제재 없이 예치하고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며 "문제의 계정 일부는 현재 여전히 활성화된 상태"라고 주장했다.
바이낸스와 자오 CEO는 하마스 테러의 책임과 관련해 뉴욕에서도 피소된 상태다.
뉴욕법원에서 바이낸스와 자오 CEO 변호인들은 하마스 테러 자금 조달 혐의에 대해 "근거 부족"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자오 CEO는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인 지난 2023년 6월 고객을 상대로 가상화폐 거래량을 속였다는 이유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피소됐고, 파생상품을 제대로 신고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피소됐다.
또한 돈세탁 등의 혐의로 기소돼 유죄를 인정했다.
이후 자오 CEO는 미국 내 사업이 금지됐지만,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사면을 받았다.
kom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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