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26일 국고채 금리가 대체로 하락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7bp(1bp=0.01%포인트) 내린 연 2.895%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3.251%로 1.3bp 하락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1.5bp 하락, 1.1bp 상승으로 연 3.084%, 연 2.734%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3.238%로 1.2bp 내렸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0.6bp, 0.8bp 하락해 연 3.164%, 연 3.110%를 기록했다.
이날 국고채 금리는 그간의 상승분을 되돌리려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 미국의 부진한 고용 지표에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다음 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허성우 하나증권 연구원은 "연준 위원들이 여전히 물가보다는 노동시장에 초점을 맞춰 추가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하며(내년 말 정책금리 3.00%),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내년 1분기 저점(3.8∼3.9%)을 타진한 후 반등하는 흐름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다만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하루 앞두고 시장의 경계심에 국고채 금리는 오후 들어 하락 폭이 축소되는 '전강후약' 흐름을 보였다. 채권 가격과 금리는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다.
금통위는 27일 올해 마지막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재 2.50%인 기준금리 조정 여부를 의결한다.
시장에서는 여전히 집값과 환율이 불안한 만큼 금통위가 한 번 더 금리를 동결한 뒤 금융 안정 여부를 지켜볼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앞서 금융투자협회가 지난 14∼19일 47개 기관의 채권 보유·운용 관련 종사자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96명이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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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일(오후ㆍ%) │전일(%) │ 전일대비(b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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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1년) │ 2.457 │ 2.459 │ -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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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2년) │ 2.734 │ 2.723 │ +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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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3년) │ 2.895 │ 2.902 │ -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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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5년) │ 3.084 │ 3.099 │ -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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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10년) │ 3.251 │ 3.264 │ -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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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20년) │ 3.238 │ 3.250 │ -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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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30년) │ 3.164 │ 3.170 │ -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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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50년) │ 3.110 │ 3.118 │ -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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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안증권(2년) │ 2.805 │ 2.791 │ +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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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무보증3년) │ 3.328 │ 3.334 │ -0.6 │
│ A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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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91일물 │ 2.760 │ 2.760 │ 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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