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한주홍 기자 = 해양수산부는 겨울철 해양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음 달부터 내년 2월까지 '겨울철 해양 사고 예방 대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먼저 해수부는 연안 어선의 배수 시설을 집중 점검·보완해 높은 파도로 인한 선체 침수와 전복 사고를 예방할 예정이다.
기상 악화가 예상될 때는 사전 안내로 어선이 신속 대피할 수 있도록 하고 카페리 화물선 등의 과적 여부, 화물 고정 상태에 대한 불시 점검도 추진한다.
여객선 안전관리를 위해 연안 여객선을 대상으로 운항 구역별 항해 당직 상태를 전수 점검하고, 제주∼목포 항로 등 6개 항로에 대한 안전성 평가도 실시하기로 했다.
화재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연내 연안 여객선 97척을 대상으로 상방향 물 분사 장치 등 전기차 화재 대응 장비도 보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최근 증가세인 선원·항만 안전사고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조업 중 사고에 취약한 연근해 어선 1천653척을 대상으로 구명조끼, 보호장비 착용 실태와 조업 장비 관리 상태 점검을 실시한다.
해수부는 다음 달 부산으로 청사를 이전하는 기간에도 세종·부산에서 종합상황실을 이중으로 운영하고, 소속기관·지방자치단체·수협 등이 24시간 대응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전재수 장관은 다음 달 3일 관계기관으로 구성된 '해양 사고 인명피해 저감 전담팀(TF)' 회의를 주재해 대책 전반과 인명피해 저감 과제 이행 현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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