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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 없이 1천㎞ 달렸다…기아, PV5로 원격운전 실증 성공

입력 2025-11-27 14:51   수정 2025-11-27 17:23

운전자 없이 1천㎞ 달렸다…기아, PV5로 원격운전 실증 성공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기아는 국내 완성차업체 최초로 일반도로에서 원격운전 실증 시연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원격 운전은 외부 관제 센터에서 4G·5G 무선 네트워크를 이용해 차량을 원격으로 운행, 제어하는 기술이다.
기아는 쏘카, 에스유엠(SUM), KT와 '원격 운전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지난 한 달간 제주도에서 약 70시간 1천km 주행 테스트를 진행했다.
기아 중형 목적기반모빌리티(PBV) PV5 등을 활용해 제주공항∼제주쏘카터미널, 제주공항∼용두암 등 여러 공도 구간을 주행했다.
이번 실증 시연은 기아가 지난 4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원격제어 차량에 대한 규제 특례를 취득하고 약 7개월 만에 나왔다.
이후 원격 운전 컨소시엄은 카셰어링 서비스를 상정한 원격 운전용 신규 시스템을 개발했고 이중 통신망, 원격 운전 담당자 교육, 긴급 출동 시스템 등 안전장치를 다중으로 구축했다.
기아가 프로젝트 총괄을 맡았고 업체별로 카셰어링 플랫폼 제공(쏘카), 원격 설루션 개발 및 실증 차량 운영(에스유엠), 원격 운전 네트워크 구축 및 망 관리(KT)를 담당했다.
컨소시엄은 이번 실증 데이터를 활용해 기술을 고도화하고 여러 지자체와 협력해 원격 운전 실효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기아 관계자는 "원격 운전 기술은 공공 인프라 취약 지역에 찾아가는 서비스 등과 연계해 시민들의 생활 편의를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카셰어링, 물류 등 다양한 산업 영역까지 기술을 확대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bing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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