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순익 814억원·136%↑

(서울=연합뉴스) 임지우 기자 =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는 올해 3분기(7∼9월) 41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로, 작년 같은 기간(100억원)보다 4배 넘게 늘었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당기순이익이 814억원으로 작년 동기(345억원)보다 약 136% 증가했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수익을 거둔 것은 자금운용 이자수익을 비롯한 이자수익이 늘어난 영향이 크다고 토스뱅크는 설명했다.
토스뱅크 3분기 누적 순이자이익은 약 6천270억원으로 작년 동기(5천623억원)보다 약 11% 증가했다.
순이자마진(NIM)도 2.56%로 작년 동기(2.49%)보다 높아졌다.
수수료 비용을 포함한 비이자이익은 -334억원으로 적자지만 작년 동기(-434억원)보다 적자 폭을 줄였다.
여·수신 규모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3분기 기준 여신 잔액은 15조4천500억원, 수신 잔액은 30조4천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각각 7천500억원·2조7천400억원씩 불어났다.
건전성은 전 분기보다 개선됐다.
3분기 연체율은 1.07%로 전 분기 말(1.20%)보다 소폭 하락했다.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6.55%로 전 분기(16.35%)보다 상승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고객 중심의 혁신과 플랫폼 기반 금융 생태계 확장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wisefo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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