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12월 1일부터 3일(이상 현지시간)까지 사흘간 벨기에 브뤼셀과 네덜란드를 방문해 통상 현안을 협의한다.
30일 산업부에 따르면 여 본부장은 먼저 브뤼셀에서 마로시 세프초비치 유럽연합(EU) 통상·경제안보 담당 집행위원 등을 만나 ▲ EU의 신규 철강수입규제(TRQ) 도입 계획 ▲ 배터리 규정 ▲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우리 주력 산업과 직결된 통상 현안을 논의한다.
이어 여 본부장은 네덜란드로 이동해 네덜란드 경제부 장관과 회담하는 등 우리 수출기업의 현장 애로 해소에 직접 나선다.
또한 유럽 최대 항만인 로테르담항과 공동물류센터를 방문해 운영현황을 점검하고, 현지 진출 기업들과 간담회를 통해 물류·통관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K-소비재, 화장품 등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 진출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EU 시장에서의 유통·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 방안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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