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에스에너지[095910] 주가가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1일 22% 넘게 급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2.36% 내린 1천229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스에너지는 전 거래일인 지난달 28일 장 마감 후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130억6천200만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신주 발행 수는 보통주 1천400만주이고, 주당 발행가는 933원이다. 신주 상장예정일은 내년 3월 6일이다.
에스에너지는 홈페이지에 대표 명의의 공지를 올리고 "최근 발표된 유상증자 소식으로 인해 놀라셨을 주주들에게, 더 나아가 회사에 실망감을 느끼셨을 모든 분에게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존 태양광·EPC 중심 사업구조를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인프라 기업' 수준으로 확장해 미래 AI 전원 설루션 개발에 집중함으로써 단순 제조·EPC 기업을 넘어 '글로벌 전원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 기반을 마련하고자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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