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GKL 등 나머지 레저주도 소폭↑…"내년 더 기대"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롯데관광개발[032350]이 올해 4분기 실적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면서 2일 6% 넘게 올랐다.
이날 롯데관광개발은 전 거래일보다 6.29% 상승한 2만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증권가에서 롯데관광개발이 4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유진투자증권[001200]은 롯데관광개발의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천274.4% 급등한 514억원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현지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12월 카지노 부문은 한일령 영향에 더해 항공편 확대와 연말 테이블·슬롯머신 추가로 11월의 훈풍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목표주가를 23.1% 올린 3만2천원으로 제시했다.
한화증권 박수영 연구원은 "12월에도 나름 강한 실적이 전망된다"면서 "여전히 여유 있는 캐파(수용능력)에 점차 강해지는 모객력과 인지도는 내년 실적 성장에 확신을 주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DS투자증권 조대형 연구원은 "카지노의 호실적에 힘입어 4분기 매출액은 1천913억원, 영업이익은 557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영업이익 385억원)를 큰 폭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파라다이스[034230](0.94%), GKL[114090](0.40%) 등 다른 레저 업종도 소폭 상승 마감했다.
신한투자증권 지인해 연구원은 "레저 업종은 중국인뿐 아니라 환율 효과로 인한 중국·일본 외 기타 국적 관광객의 고성장과 K-컬처(Culture) 확산,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등이 맞물려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 관광) 호황이 지속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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