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R&D 캠퍼스·항우연 방문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3일 "체계종합기업 주도 우주 발사 시대가 열린 만큼 우주 정책, 산업, 안보, 외교 전 분야에 대해 아낌없이 지원하고 대한민국이 세계 5대 우주 강국으로 도약하는 길을 흔들림 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배 부총리가 이날 대전 유성구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연구개발 캠퍼스를 방문해 한화의 국방 인공지능(AI)과 우주 분야 성과를 듣고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달 21일 한화[000880]와 아랍에미리트(UAE) 방산 협력 강화 업무협약(MOU) 체결, 27일 누리호 4차 발사 성공 등과 맞물려 진행됐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이날 배 부총리는 한화의 다목적 무인 차량, AI 기반 배회형 정밀유도무기, 누리호 발사체, 소형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 등 R&D 전시물을 관람했다.
간담회에서는 한화의 독자 AI 행동계획을 듣고 국방 AI 발전을 위한 클라우드 도입, 민간 주도 위성영상 데이터 서비스 사업 활성화 등에 대한 정책 건의 사항을 논의했다.
이어 배 부총리는 대전 유성구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방문해 위성 총조립시험센터, 위성 종합관제실 등을 점검하고 누리호 4차 발사 성공에 기여한 직원들을 직접 찾아가 격려하고 기관 표창을 수여했다.
항우연 간담회에서는 누리호의 지속적 활용을 위한 방안 등 후속 조치들에 대해 논의했다고 과기정통부는 밝혔다.
배 부총리는 "정부가 현재 추진 중인 독자 AI 모델 개발 등을 통해 AI기반 연구혁신을 가속화하고 이를 통해 기업이 효율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shj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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