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욱 대표 "AI로 글로벌 의료 불균형도 해소"

(서울=연합뉴스) 유한주 기자 = 한국화이자제약 오동욱 대표는 "제약 산업에서 인공지능(AI)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밝혔다.
3일 오 대표는 서울 명동 보코 호텔에서 개최한 '화이자 나이트' 행사에서 "AI는 생존을 위한 '머스트 해브'로서 반드시 투자해야 하는 기술"이라고 전했다.
오 대표는 AI가 신약 개발의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그는 "신약 하나를 개발하는 데 10년 이상, 조 단위 비용 등 천문학적인 자본이 투입된다"며 특히 임상 데이터를 분석하는 데 많은 시간과 돈이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임상 데이터를 가공하고 분석하는 데는 고학력 인력이 대거 투입되는 데다 최종 결과를 얻으려면 통상적으로 수 년을 기다려야 하기 때문이다.
오 대표는 "이제는 이를 상당 부분 AI로 대체할 수 있다"며 "특히 생성형 AI는 제약 산업 전반의 성과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화이자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신약 항암제 타깃 발굴, 선정, 개발 과정을 가속할 것이라고 오 대표는 말했다.
아울러 오 대표는 AI가 전 세계적인 의료 불균형을 해결하는 데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했다.
AI를 활용해 각국에서 유행하는 질병, 의약품 공급 현황 등에 대한 데이터를 빠르게 확보해 글로벌 지원을 촉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오 대표는 "화이자는 글로벌 의료 불균형 해소를 위해 AI 등 혁신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2027년까지 매년 10억명이 더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는 포부를 전했다.
ha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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