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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뷰] 코스피, 美금리 인하 기대감 업고 4,000선 안착하나

입력 2025-12-04 08:00  

[마켓뷰] 코스피, 美금리 인하 기대감 업고 4,000선 안착하나
美민간 고용 부진에 금리 인하 가능성 커져…MS발 악재 상존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4일 코스피가 4,000선에 안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미국 민간기업 고용 부진으로 이달 미국 기준금리 인하에 무게가 실리면서 국내 증시도 상승 압력을 받을 전망이다. 다만 마이크로소프트(MS) 발 악재가 상단을 제한할 수 있다.
전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1.37포인트(1.04%) 오른 4,036.30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 4,0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달 20일 이후 9거래일 만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일(현지시간)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을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유력 차기 의장 후보로 소개하자 그가 트럼프 정부의 기조에 맞춰 금리 인하를 주도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번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천603억원을 순매수하며 3거래일 연속 '사자'를 이어갔고 기관도 7천566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8천988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간밤 뉴욕증시는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다.
3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08.44포인트(0.86%) 뛴 47,882.9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20.35포인트(0.30%) 상승한 6,849.72, 나스닥종합지수는 40.42포인트(0.17%) 오른 23,454.09에 마감했다.
미국 민간 고용이 예상치를 밑돌며 감소했으나 전통 산업과 우량주 위주로 상승세가 나왔다. 다만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일부 인공지능(AI) 제품의 판매 목표치와 할당량을 낮췄다는 보도로 기술주에 대한 투자 심리는 강하지 않았다.
미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의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11월 민간기업 고용은 전월 대비 3만2천명 감소했다. 시장은 1만명 증가를 예상한 바 있다.
이런 결과가 금리 인하 기대감을 키우며 오히려 매수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연준은 지난 9월부터 재개된 금리 인하 주기에서 고용에 특히 초점을 두겠다고 강조해왔다.


미래에셋증권[006800] 김석환 연구원은 "ADP 민간 고용이 11월에 3만2천명 감소를 기록하며 고용 시장의 부진을 나타냈다"며 "이는 시장의 예상과 반대되는 결과로,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키움증권[039490] 한지영 연구원은 "ADP 고용, 미 공급관리협회(ISM) 서비스업 지표 부진에 따른 연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지속하는 가운데 트럼프 정부의 로봇 산업 육성 기대감 등이 전반적인 업종에 걸쳐 온기를 불어넣었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MS발 노이즈, 엔비디아와 마이크론 주가 약세 등이 국내 증시에서 관련주의 차익실현 유인을 제공할 수 있으나 기존 주도주들의 여전한 가격 이점, 트럼프 정부 정책 기대감 같은 재료가 4,000선 안착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e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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