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코람코자산신탁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하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선진화 마중물 개발앵커리츠' 자산관리회사(AMC)로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마중물 개발앵커리츠는 우수한 사업성을 갖추고도 브릿지론 단계에서 본 PF로 전환되지 못해 지연·중단 위험에 처한 개발사업장을 정상화하고자 도입된 사업이다. 정부가 건설경기 회복 지원을 위해 지난 6월 2차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했다.
LH와 민간이 공동 출자해 총 6천400억원 규모로 조성하는 정책형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로, 브릿지론 단계에서 우수 사업장을 선별해 토지 매입비용을 선제 공급하고 이후 본 PF가 실행되면 투자금을 회수하는 방식이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이번 앵커리츠 운용을 위해 개발팀과 투자펀딩팀 간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LH가 제시한 투자 기준에 부합하는 우량 후보지 선정과 사업성 검토에서 시너지를 끌어낼 계획이다.
앞서 코람코자산신탁과 함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한국토지신탁도 AMC로 최종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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