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민간연구소 "올해 66만5천명으로 3% 줄 듯…혼인건수는 보합"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일본의 출생아 수가 올해도 3%가량 줄어 10년 연속 감소세를 지속하면서 역대 최소 기록을 다시 쓸 것이라는 전망이 현지 민간 연구소에서 나왔다.

일본종합연구소는 4일 후생노동성이 집계한 11월까지 인구동태 통계 등을 토대로 이런 연간 전망치를 제시했다.
이 연구소는 올해 1년간 일본 내 출생아 수(일본인 기준)는 66만5천명으로 작년보다 3.0% 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출생아 수는 68만6천명으로 9년 연속 감소세를 이었으며, 이는 관련 통계가 있는 1899년 이후 역대 최소였다.
다만 올해 연간 혼인 건수는 48만5천쌍으로, 작년과 거의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전망됐다.
연구소는 "출생이 연간 120만명가량으로 안정돼있던 1990년대에 태어난 세대가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에 접어들면서 혼인 건수 감소에 제동을 거는 역할을 하고 있지만 출생 감소는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후지나미 다쿠미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2015년까지는 배우자가 있는 여성의 출산율이 상승하다가 그 뒤 젊은 층을 중심으로 낮아졌다"며 "아이를 낳지 않는 부부가 증가한 영향이 커 보인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의 공식 통계는 일반적으로 2월에 속보치(일본 내 출생 외국인 포함)가 나오며 6월에나 일본 내 출생 일본인 기준 통계가 발표된다.
ev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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