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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마크롱과 청두서 비공식 만남…"베이징 밖 이례적 동행"

입력 2025-12-05 14:14  

시진핑, 마크롱과 청두서 비공식 만남…"베이징 밖 이례적 동행"
'프랑스 중시' 부각…'방중 3일차' 마크롱 조깅 모습 SNS '화제'



(서울=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5일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쓰촨성 청두에서 비공식 만남을 가졌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양국 정상의 만남은 마크롱 대통령의 방중 3일차이자 마지막 날인 이날 중국 남서부에 위치한 청두의 두장옌에서 이뤄졌다.
시 주석이 베이징을 벗어나 이번 일정에 동행한 것은 마크롱 대통령이 유럽 2위 경제대국 정상이기에 보여준 듯한 이례적인 제스처라고 로이터통신은 짚었다.
이를 통해 중국 정부가 유럽연합과의 관계에서 프랑스를 중시한다는 점이 부각됐다.


200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두장옌 댐은 기원전 3세기 전부터 청두 주변의 물 흐름을 관리해왔다.
'판다의 고향'으로도 알려진 청두에는 자이언트판다기지도 있다.
두장옌 회동에서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시 주석과 만나기 직전인 이날 아침에는 청두 진청후 공원에서 일행들과 조깅하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마크롱 대통령이 긴팔에 반바지의 운동복 차림으로 조깅하며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는 모습이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 등을 통해 확산했다.
웨이보에서 '프랑스 대통령의 청두 아침 조깅'이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는 등 중국 내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시 주석과 마크롱 대통령은 전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항공우주, 원자력, 고령화, 판다 보존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고 관련된 12개 협력 문서 협정의 서명식에 함께 참석했다.
협정 관련 구체적인 금액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마크롱 대통령은 4번째인 이번 중국 국빈 방문에 자국 기업 수장들과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프랑스가 기대하는 중국의 에어버스 500대 주문은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협상 과정에서 보잉 항공기 구매 압박과 관련해 협상력을 약화할 수 있기 때문에 이뤄지기 어려울 것으로 로이터는 분석했다.

suk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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