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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관 "2천억달러 대미 투자, 한푼도 허투루 쓰이지 않게 최선"

입력 2025-12-07 13:06  

김정관 "2천억달러 대미 투자, 한푼도 허투루 쓰이지 않게 최선"
삼프로TV 출연…대미 투자 가능 분야로 원전·핵심광물·AI 등 언급
"제조업 AI 전환 없이는 생존도 미래도 없어…산업정책 핵심"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한국이 미국에 약속한 2천억달러 규모의 현금 투자와 관련해 "단 한 푼도, 1달러조차도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지난 6일 유튜브 삼프로TV 채널에 출연해 지난달 서명한 '대미 투자 관련 양해각서(MOU)' 관련 질문에 "우리(한국)와 미국에 상호 이익이 되면서 우리 기업들이 경쟁력을 확보하고 시장을 늘리고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는 분야로 활용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대미 투자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는 분야로 원전, 핵심광물, 인공지능(AI) 등을 꼽았다.
김 장관은 "최근 많이 나온 이야기 중 하나가 원자력 발전소 이야기"라며 "미국이 원자력 발전소를 굉장히 많이 짓고 싶어 하지만, 미국에서 원전을 지을 수 있는 회사나 설비를 제작할 수 있는 회사가 없어 한국 기업들이 들어갈 여지가 굉장히 많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에서 공급망 이슈가 크게 부각되고 있다면서 "한국에 이걸 정제하거나 제련할 수 있는 굉장히 좋은 기업들이 있다. 이런 분야에서 서로 양국의 이익이 서로 맞는다"고 말했다.
AI 분야 협력과 관련해 김 장관은 "우리 입장에서도 미국의 기술이 필요한 분야가 있고 미국 입장에서는 우리의 제조 역량이 필요한 분야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할 수만 있으면 양국이 서로 접점을 찾을 수 있는 분야, 한국 기업들이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분야, 그리고 이런 과정을 통해 우리가 (대미 투자 시) 원리금 투자를 충분히 해소할 수 있는 정도를 지금 기업들과 내부적인 밀당(밀고 당기기)의 과정들이 있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한미 관세 협상 마무리 직후부터 '제조업의 AI 전환'(M.AX)을 위해 산업부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근본이 형세를 이긴다"면서 "(통상) 환경이 어떻게 바뀌더라도 우리의 경쟁력이 압도적이면 그 '형세'를 뚫고 나가는 분야가 생긴다. 결국은 기술 경쟁력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조업의 AI 전환 극대화기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하고 "지금은 산업의 판이 바뀌고 있는 시기"라며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점프업(도약)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제조업 AI 전환을 산업 정책의 핵심으로 가져가고 있다"며 "제조업이 AI를 통해 전환하지 않으면 생존도 어렵고 미래도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것도 제게는 숙제"라며 "이를 현실로 만들 수 있는 것이 M.AX라 생각해 장관으로 있는 동안 제대로 판을 깔아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dk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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