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산업통상부와 함께 지난 6일부터 2주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남유럽 최대 수공예 박람회인 '아르티자노 인 피에라 2025'에 한국 쇼케이스관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쇼케이스관에는 국내 사회적기업 7개사를 포함해 예비 수출기업 등 21개사가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주이탈리아 한국 대사관, 서울시,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더큰내일센터, 서울강동가죽제조지원센터, ㈜에스알, SK행복나래 등 8개 기관 협업 사업으로, 유럽 프리미엄 소비재 시장에서 예비 수출기업인 소상공인과 사회적기업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수출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한국어로 '장인'을 뜻하는 '아르티자노' 박람회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연간 100만명이 방문하는 현장 판매·수공예품 전문 전시회로, 소비자 반응을 즉시 확인할 수 있는 테스트 플랫폼 역할을 한다는 면에서 K-소비재에 대한 현지 반응도 주목된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세계 프리미엄 소비재의 중심지인 이탈리아에서 우리 수공예품을 비롯한 K-소비재를 선보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한류와 K-소비재 붐이 유럽은 물론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점을 활용해 사회적기업과 소상공인이 유럽 소비재 시장에서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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