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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유럽 협의 거친 수정 종전안 곧 미국과 공유

입력 2025-12-09 08:26  

우크라, 유럽 협의 거친 수정 종전안 곧 미국과 공유
젤렌스키 "美, 타협 원하지만 영토 문제 등 이견 여전"


(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우크라이나가 유럽 주요국들과의 협의를 거친 수정 종전안을 곧 미국 측과 공유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런던 총리실에서 영국·프랑스·독일 정상화 4자 정상회담을 한 뒤 이같이 밝혔다.
그는 수정안이 20개 항목으로 구성됐으며 영토 포기와 관련한 문제에서 합의는 아직 도출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어 "미국 측 기류는 기본적으로 타협점을 찾자는 것이지만 영토 문제와 관련한 복잡한 이슈들이 있다"면서 "타협점은 아직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수정안의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영토 일부의 포기를 요구한 기존 종전안의 관련 내용을 우크라이나 측에 좀 더 유리하게 바꾼 안이 담겼을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지난달부터 미국이 작성한 종전안을 두고 협상해왔으나, 영토 문제 등 핵심 사안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한 상태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돈바스 전체에 대한 양보를 주장하면서 우크라이나의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 포기와 병력 축소를 요구하고 있다.
이에 영국·프랑스·독일 정상은 이날 런던 다우닝가의 영국 총리실로 젤렌스키 대통령을 불러 4자 정상회담을 열고 대책을 논의했다.
종전 계획과 전후 우크라이나의 안전보장 방안 등을 주요 의제로 약 2시간 30분가량 진행된 이 회담에선 유럽 내 동결 자산을 활용해 러시아를 압박하는 방안도 집중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회의 시작 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우리는 모두 우크라이나를 지지한다"며 "우크라이나가 계속 저항하고 있고, 러시아 경제가 곤란해지는 등 우리도 손에 많은 카드를 쥐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yongl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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