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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측근' NASA 국장 후보자 인준안, 상원 상임위 통과

입력 2025-12-09 10:38  

'머스크 측근' NASA 국장 후보자 인준안, 상원 상임위 통과
억만장자 아이작먼, 공식 취임까지 상원 전체회의 가결만 남겨



(워싱턴=연합뉴스) 박성민 특파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측근으로 통하는 재러드 아이작먼 미국 항공우주국(NASA) 국장 후보자의 인준안이 8일(현지시간) 미 연방 상원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상원 상무·과학·교통위원회(상무위)는 이날 아이작먼 후보자 인준안을 표결에 부친 결과 찬성 18표, 반대 10표로 가결됐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해당 상임위의 공화당 의원뿐 아니라 민주당에서도 간사인 마리아 캔트웰(워싱턴), 태미 볼드윈(위스콘신), 존 페터먼(펜실베이니아) 등 3명의 의원이 찬성표를 던졌다.
한국계 첫 상원의원으로 이 상임위 소속인 앤디 김 의원은 반대했다.
이에 따라 아이작먼 후보자는 상원 전체회의에서 인준안이 통과되면 NASA 국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아이작먼 후보자는 지난해 12월 초 NASA 국장 후보자로 지명됐고, 올해 4월 인준안이 상임위에서 통과됐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5월 말 돌연 지명을 철회했었다.
당시 아이작먼과 가까운 머스크가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 법안을 비판하면서 갈등이 고조된 것이 원인으로 해석됐으나, 이후 양측의 사이가 다시 좋아지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초 아이작먼을 다시 NASA 국장 후보자로 지명했다.
아이작먼은 결제처리업체 시프트4 창업자로 전자상거래 분야의 억만장자 거물이다.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투자자이자 스페이스X의 민간인 우주비행에 돈을 대고 직접 참여하는 등 머스크의 강력한 우군으로 활동해왔기에 업계에서는 그가 NASA 국장이 되면 스페이스X에 유리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하지만, 아이작먼은 지난 3일 열린 상무위의 인사청문회에서 "내 개인적 이익을 위하거나, 계약업체를 유리하게 하거나 돈을 벌게 하기 위하거나, 센터를 폐쇄하거나, 미국의 우주 목표 달성에 필수인 프로그램을 방해하려 이 자리에 선 것이 아니다"라며 이러한 업계의 전망에 선을 그었다.
그는 또 중국을 명시적으로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미국 예외주의에 도전하려는 의지와 수단을 가진 경쟁자와 치열하게 경쟁 중"이고 "우리가 뒤처지거나 실수하면 지구의 권력 균형이 바뀔 수 있다"며 중국보다 먼저 다시 달에 우주인을 보내겠다고 다짐했다.
min22@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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