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한국경제인협회 중소기업협력센터는 9일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우수 자문기업·자문위원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한경협 경영자문단의 지원을 바탕으로 신제품 출시, 경영 혁신 등 성과를 낸 자문기업과 기업 성장을 이끈 자문위원의 공로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총 20개 사가 우수 자문기업으로 선정된 가운데 건강관리 전문기업 ㈜우노헬스케어가 대표 사례로 소개됐다.
㈜우노헬스케어는 2022년 6월부터 헬스케어 기업 최고경영자(CEO) 출신의 권영혁 자문위원의 도움을 받아 사업 구조를 재편했다.
권 위원은 여러 분야로 분산된 사업군을 당뇨 분야로 집중하고 당뇨환자 고객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한 마케팅 전략을 제안했다.
이를 바탕으로 ㈜우노헬스케어는 혈당 개선 기능을 갖춘 '단백질 쌀'을 출시했고 이후 미국식품의약국(FDA) 인허가를 취득하는 등 해외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
㈜우노헬스케어는 올해 매출이 40억원으로 2022년(8억800만원) 대비 39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류진 한경협 회장은 "중소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현장의 목소리를 기반으로 한 실질적 지원이 중요하다"며 "정부, 경제계와 협력해 현장 밀착형 지원을 더욱 강화해 성공 모델을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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