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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차도 노벨평화상 직접 받을까…시상 하루전 기자회견 연기

입력 2025-12-09 21:32  

마차도 노벨평화상 직접 받을까…시상 하루전 기자회견 연기
노벨연구소 측 "참석 '거의' 확정"…수상자 묵는 호텔 경비 삼엄
모친, 딸 등 가족 이미 오슬로 도착


(브뤼셀=연합뉴스) 현윤경 특파원 = 노벨평화상 시상식을 하루 앞두고 올해 수상자인 베네수엘라 야권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58)의 기자회견이 미뤄지면서 그의 소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AFP통신에 따르면 노르웨이 노벨연구소는 9일 오후 1시(현지시간) 시상식이 열릴 오슬로에서 잡혔던 기자회견이 연기됐다고 언론에 공지했다.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노벨평화상 수상자 기자회견은 전통적으로 노벨상 창시자인 알프레트 노벨의 기일인 12월 10일에 맞춘 시상식 하루 전에 열린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철권통치에 맞서 작년 8월 이후로 베네수엘라 모처에 은신 중인 마차도가 체포 위협에도 오슬로 시청에 마련된 시상식에 직접 모습을 드러낼지는 올해 노벨상과 관련한 가장 큰 관심사 중의 하나다.
베네수엘라 당국은 범죄모의, 테러리즘 등 다수의 범죄 혐의를 받는 마차도가 출국하는 경우 탈주범으로 간주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당초 노벨위원회가 마차도의 기자회견을 공지하면서 베네수엘라 정부의 위협을 무릅쓰고 그가 이미 노르웨이에 와 있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하지만 행사가 연기되면서 그가 오슬로에 와 있는지, 10일 시상식에서 직접 상을 받을 수 있을지 불확실한 상황이라고 AFP는 전했다.
다만 에릭 아샤임 노벨연구소 대변인은 "모든 정황으로 볼 때 오늘 중으로 기자회견을 개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기자회견 성사 가능성에 대한 여지를 남겼다.
요르겐 바트네스 프뤼드네스 노벨연구소장 역시 AFP에 마차도의 참석이 '거의' 확정됐다고 말했다. 마차도의 어머니와 딸, 세 자매 등 가족은 오슬로에 도착해 마차도가 시상식에 참석하길 바란다는 소망을 밝혔다.


통상 노벨평화상 수상자가 묵는 오슬로 시내의 그랜드 호텔 주변에도 8일부터 다수의 경찰 병력이 경비를 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노벨위원회는 지난 10월 "베네수엘라 국민의 민주주의 권리를 촉진하기 위해 지치지 않고 노력했으며 독재에서 민주주의로 정의롭고 평화로운 전환을 이루기 위해 사투를 벌였다"며 마차도를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ykhyun1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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