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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공공건축상' 작품상, 부산 베리베리굿봉산센터 등 4곳

입력 2025-12-10 11:00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작품상, 부산 베리베리굿봉산센터 등 4곳
올해 모두 지방서 배출…11일 최종심사 겸 시상식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국토교통부는 오는 11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2025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최종심사 겸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심사를 거쳐 작품상 수상이 확정된 4곳에 대한 공개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되며, 심사위원 논의를 거쳐 작품상 최종 훈격을 결정한 뒤 시상이 이어진다.
올해 작품상 수상작은 모두 부산, 제주 서귀포, 세종, 전남 해남 등 지방 소재 건물이다.

부산 영도구가 발주한 마을센터 '베리베리굿봉산센터'는 노후 건축물이 밀집한 경사지에 건축됐다. 골목, 건축물 등 주변 맥락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점을 높이 평가받아 작품상에 올랐다.
센터가 들어선 뒤 인접한 가로 조직에 후속 정비사업이 시작되고 상권이 활성화하는 등 긍정적 변화가 나타나 공공건축의 확장된 가능성을 보여준 점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제주도가 발주한 서귀포 삼다종합사회복지관은 비슷한 시기 발주된 문화·체육복합센터와 공영주차장이 인접해 있다. 발주 부서가 각기 다르다는 데 따른 소통 문제를 해결하면서 담당자 간 수시 회의를 통해 건축물 간 동선 연결과 통일감 있는 외부 공간계획을 마련한 점이 돋보였다고 국토부는 전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발주한 세종세무서는 기존 세무서 외부에 열린 자세의 유선형 저층 건축물로, 기존 세무서 형태를 파격적으로 탈피한 실험적 형태를 채택했다. 한국관광공사가 발주한 해남126호텔은 전남권 최초 4성급 호텔이자 국내 호텔 중 유일하게 '배리어 프리'(무장애) 인증을 획득했다.

4개 작품상과 더불어 우수 총괄·공공건축가상에는 베리베리굿봉산센터 건축에 참여한 신병윤 동의대 건축학과 교수가, 우수 실무자상에는 세종세무서 건축 감독관인 행복청 윤보섭 사무관이 선정됐다.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도입 이후 작품상 수상작 전체가 지방도시 소재인 경우는 올해가 처음이다.
장우철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지방 도시민의 삶에 활력과 편의를 증진하는 우수한 품질의 공공건축물과 이를 가능하게 한 발주기관 관계자들의 혁신적 행정 사례가 전국적으로 확산해 대한민국의 균형성장을 이루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puls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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