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자공학회 주관…해동젊은공학인상 수상자도 선정

(서울=연합뉴스) 강태우 기자 = 대한전자공학회는 장성진 ㈜YC 대표이사 사장이 제35회 해동기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장 사장은 약 25년간 삼성전자에서 세계 최초 10나노급 D램 개발을 주도하며 한국 반도체 기술 경쟁력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이끈 인물로, 현재 YC에서 메모리 검사 장비 분야의 기술력을 향상시키는 등 반도체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로직과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실리콘 인터포저 위에 배치하는 이종 집적화 패키지 기술 'I-Cube4'를 개발해 인공지능(AI)·고성능컴퓨팅(HPC) 시장 대응을 위한 시스템 성능 혁신에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해동젊은공학인상 수상자로는 학술과 기술 부문에 채주형 광운대학교 교수, 김성진 스카이칩스 팀장이 각각 선정됐다.
채 교수는 GDDR7향 PAM-3 저전력 데이터 인코딩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IEEE ISSCC, JSSC 등에 발표했다. 김 팀장은 저전력과 고성능을 동시에 구현하는 독창적 설계 기술 등을 개발해 국내 팹리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해동상은 해동과학문화재단을 설립한 고(故) 김정식 대덕전자 회장이 인재 육성을 통한 학문과 기술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제정한 상으로, 전자공학 분야의 학문과 기술 발전에 큰 업적을 쌓은 인재에게 주어진다.
시상식은 오는 12일 오후 6시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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