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0일 경기 안성 소재 산란계 농장(2만6천마리)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고병원성 여부는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정밀검사 중이다.
중수본은 방역요령과 긴급행동 지침에 따라 해당 농장에 초동대응팀을 투입해 출입 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방역 조치를 하고 있다.
또 고병원성 AI 확산 방지를 위해 경기 안성과 충남 천안, 인접 8개 시·군 산란계 농장, 축산시설, 축산차량에 대해 이날 오후 11시부터 12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중수본은 바이러스 접촉 가능성이 있는 철새 도래지 출입을 삼가고 출입 차량 소독, 축사 출입 전 전용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축산농가는 사육 중인 가금에서 폐사 증가, 산란율 저하, 사료 섭취량 감소 등 고병원성 AI 의심 주요 증상뿐만 아니라 경미한 증상이 있어도 즉시 방역 당국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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