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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비둘기파' 발언에 코스피 상승 출발…코스닥도 올라(종합)

입력 2025-12-11 09:30  

파월 '비둘기파' 발언에 코스피 상승 출발…코스닥도 올라(종합)
기관, 순매수 앞장서며 지수 끌어올려…개인·외인은 차익실현
우려보다 매파적이지 않은 美 FOMC에 시장 안도
삼성전자 '11만 전자' 탈환 눈앞…SK하이닉스는 장초반 1%대 약세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비둘기파'(통화정책 완화 선호)적 발언에 힘입어 코스피가 11일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22.51포인트(0.54%) 오른 4,157.51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28.32포인트(0.68%) 오른 4,163.32로 개시한 뒤 오름폭을 조절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보다 5.9원 내린 1,464.5원으로 장을 시작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61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50억원과 237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572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개인과 기관은 403억원과 384억원 매수 우위다.
간밤 뉴욕 증시는 3대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1.05%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0.67%와 0.3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기준금리를 3.50∼3.75%로 25bp(1bp=0.01%) 인하했다.
다만 12월 금리인하를 기정사실로 선반영해 온 시장은 이러한 결정보다는 향후 정책방향에 대한 연준 내부 인사들의 언급에 주목하는 분위기였다.
한지영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이번 FOMC 결과가 "(시장) 예상보다 매파적이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그는 "2026년, 2027년 점도표상 중간값을 3.4%와 3.1%로 지난 9월 FOMC와 동일하게 유지했고, 10∼11월 주식시장 조정의 빌미가 됐던 단기 자금시장 불안과 관련해 12일부터 월 400억 달러로 단기국채 매입 실행과 같은 부분적 양적완화(QE)를 시작하기로 결정한 것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지금은 중립금리 범위 안, 그중에서도 상단에 있다고 본다"고 밝혀 추가 금리인하의 여지를 남겨둔 것도 주식시장을 밀어 올리는 동력이 됐다.
FOMC가 이날 내놓은 정책결정문에는 향후 기준금리 결정에 관해 언급하면서 '추가 조정의 정도와 시기를 고려함에 있어'라는 매파적 문구가 추가됐지만 시장은 파월 의장의 발언에 좀 더 무게를 둔 셈이다.
그런 분위기 속에 개장한 국내 증시에서 삼성전자[005930]는 현재 1.57% 오른 10만9천700원에 거래되며 '11만 전자'에 바싹 다가섰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는 1.36% 내린 57만9천원에 매매되고 있다.
여타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물산[028260](2.42%), 셀트리온[068270](2.26%), 두산에너빌리티[034020](1.69%), 삼성바이로로직스(0.90%) 등이 올랐고, SK스퀘어[402340](-1.39%), 현대차[005380](-0.66%), HD현대중공업[329180](-0.53%), LG에너지솔루션[373220](-0.45%)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제약(1.78%), 의료·정밀(1.59%), 기계·장비(1.44%), 증권(1.48%), 유통(1.36%), 금속(1.09%), 금융(0.70%), 통신(0.49%) 등이 상승했고, 음식료·담배(-0.38%), 종이·목재(-0.35%), 섬유·의류(-0.16%) 등이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4.74포인트(0.51%) 오른 939.74를 보인다.
지수는 5.59포인트(0.60%) 오른 940.59로 개장한 뒤 완만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1천38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690억원과 196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리노공업[058470](1.41%), 로보티즈[108490](1.06%), 알테오젠[196170](0.77%),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0.64%) 등이 오르고, 보로노이[310210](-2.04%), 에코프로비엠[247540](-1.06%), 에이비엘바이오[298380](-0.99%)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hwangc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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