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놀유니버스는 자사가 운영하는 'NOL', 'NOL 인터파크'에서 농인 맞춤형 관광 플랫폼 데프누리와 함께 '눈으로 보는 여행, 시즈오카 힐링로드' 3박 4일 패키지를 선보였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청각장애인을 포함한 다양한 여행자를 위한 무장애 힐링 관광으로, 이동 불편을 최소화하고 시각·문자 기반 안내 서비스를 강화해 시즈오카의 자연과 문화를 안전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전 일정에 한국어와 일본어 농인 가이드가 동행하며, 문자와 시각 안내 자료가 제공된다.
제주항공 항공편을 이용할 경우 기내 특화 수어 교육을 이수한 객실 승무원이 탑승해 안전 시연과 방송 안내를 수어로 지원하며 기본적인 기내 의사소통도 돕는다.
여행 일정은 일본 전통 건축미가 살아 있는 가케가와 성, 시즈오카 시내를 360도로 조망할 수 있는 유메테라스, 세계문화유산의 구성 자산인 미호노마츠바라, 후지산 전망 명소인 타누끼 호수 등으로 꾸며졌다.
여행 기간은 내년 2월 8일부터 11일까지이며, 놀유니버스가 운영하는 'NOL'과 'NOL 인터파크'에서 예약할 수 있다.
놀유니버스 관계자는 "이동과 소통의 장벽을 낮춰 모두가 동등하게 여행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마련한 기획"이라며 "앞으로도 무장애 관광 상품을 확대해 누구나 안심하고 떠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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