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나스미디어, 4대 핵심 트렌드 제시
검색·콘텐츠·광고 구조 동시 재편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KT나스미디어[089600]가 내년 디지털 미디어·마케팅 시장 전망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보고서는 2026년 디지털 미디어·마케팅 시장을 이끌 트렌드로 순환적 이용 패턴을 통한 플랫폼 주도권 확보,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상용화, 참여형 스트리밍 확대, 파트너십 광고의 부상을 제시했다.
주요 디지털 플랫폼들은 플랫폼 내에서 다양한 기능을 통합적으로 제공해 이탈을 막는 '인앱 전략'과 '경험 루프'를 기반으로 순환적 이용 패턴을 만들어 플랫폼 주도권을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다.
인앱 전략을 통한 '슈퍼앱'에서 구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용자 행동 간 연결고리를 만들어 이용자의 '발견-탐색-참여' 흐름이 한 플랫폼에서 반복되는 경험 루프를 고도화하는 전략이다.
대표적으로 네이버와 카카오[035720]는 AI 기술을 활용해 자사 서비스 간 연결성과 연속성을 강화하고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들은 콘텐츠 몰입도를 높이고 플랫폼 체류 시간을 늘리고 있다.
검색 시장은 이용자의 의도를 파악해 필요한 작업을 대신 수행하는 'AI 에이전트' 중심으로 재편될 전망이다.
이용자가 직접 검색하고 클릭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AI 도움으로 클릭 없이 원하는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제로 클릭' 시대가 도래할 전망이다.
콘텐츠 스트리밍 플랫폼은 개인 중심의 시청 경험에서 실시간 반응과 소통이 결합한 '참여형 엔터테인먼트'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넷플릭스, 티빙, 유튜브 등 주요 플랫폼이 라이브 스트리밍, 실시간 채팅, 투표 등 이용자 참여형 기능을 강화하는 것도 같은 흐름이다.
아울러 크리에이터 협업 콘텐츠를 공식 광고 소재로 활용하는 '파트너십 광고'가 브랜드 캠페인의 기본 전략으로 부상 중이다.
cs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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