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DB증권[016610]은 내년 글로벌 테마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의 핵심 키워드는 올해에 이어 인공지능(AI)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DB증권은 12일 보고서에서 "지난해 12월 글로벌 운용사들의 테마 ETF 시장 키워드는 AI, 인프라, 원자력, 태양광 등이었다"며 "연초 이후 수익률 기준 원자력, 태양광, AI 반도체 등 AI 관련 테마가 강세를 기록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2026년에도 AI 활용에 필요한 데이터센터, 전력 부족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설루션(원자력·전략망 등)의 필요성이 강조되며 장기 가격 모멘텀 상위 테마의 약진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방산 및 우주 항공 테마도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더해 견조한 수주 흐름을 바탕으로 구조적 성장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며 "정책 노이즈, 밸류에이션 우려 등에도 불구하고 빠른 대응에 초점을 두고 주도 테마의 실적 움직임에 더욱 집중하라"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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