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삼성화재[000810]가 12일 장초반 20%가 넘는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정규장 마감과 동시에 돌연 상한가 가까이 급등했던 주가가 되돌림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화재는 오전 9시 8분 현재 전장보다 20.79% 내린 49만9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19.52% 내린 50만7천원으로 출발한 직후 49만원까지 밀렸다가 낙폭을 조절하고 있다.
매도 상위 창구에는 외국계 증권사 JP모건이 최상단에 위치했다.
전날 삼성화재는 0.92% 오른 49만5천500원으로 출발한 이후 큰 변동 없이 종일 횡보하는 움직임을 보이다 28.31% 급등한 63만원으로 거래를 마감해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됐다.
마감과 거의 동시에 갑작스레 주가가 튀었던 까닭에 증권가에선 분분한 해석이 나왔다.
주문 실수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왔지만, 업계에서는 12월 선물옵션 만기일 차익거래 청산 물량이 대량으로 쏟아지면서 가격이 크게 움직였을 것으로 보는 분위기다.
hwang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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