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의료용 마이크로니들 플랫폼 전문기업 쿼드메디슨[464490]이 코스닥 상장 첫날인 12일 18% 가까이 올랐다.
이날 쿼드메디슨은 공모가(1만5천원) 대비 17.53% 상승한 1만7천639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장 초반 2만6천800원까지 올랐으나 이후 상승 폭이 축소됐다.
쿼드메디슨은 최소 침습성과 정량성, 자가투여 편의성, 상온 안정성 등 특성을 갖춰 백신·펩타이드·합성의약품 등 다양한 제형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달 24∼28일 진행한 수요 예측에는 총 2천249개 기관이 참여해 1천139.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 상단으로 정해졌다.
지난 2∼3일 이뤄진 일반 공모청약 경쟁률은 607대 1이었다. 청약 증거금은 약 1조9천360조원이 모였다.
한국투자증권 강시온 연구원은 "쿼드메디슨은 파트너사로부터 기술료가 단계적으로 인식되며 안정적 매출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내년에는 기술료에 더해 제조장비 수익이 반영되고 2027년에는 흑자 전환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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