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선수상 받은 '쵸비' 정지훈도 함께 격려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미국 게임 시상식 '더 게임 어워드'에서 수상한 넥슨 엠바크스튜디오와 프로게이머 '쵸비' 정지훈 선수에게 축전을 보냈다고 12일 밝혔다.
넥슨 엠바크스튜디오가 개발한 '아크 레이더스'는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피콕 시어터에서 열린 더 게임 어워드(TGA) 2025 시상식에서 '최고의 멀티플레이어 게임' 상을 받았다.
최 장관은 '아크 레이더스' 개발진에 "이번 수상은 독창적인 예술성과 세계관, 뛰어난 게임성에 기반한 높은 몰입감을 바탕으로 한국 게임산업의 경쟁력과 창의성을 세계 무대에 다시 한번 각인시킨 값진 성과"라고 격려했다.

젠지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LoL) 팀의 미드 라이너 '쵸비' 정지훈은 e스포츠 선수상을 받았다.
최 장관은 쵸비에게 "이번 수상은 눈부신 실력과 기량, 끊임없는 자기 발전을 통해 수년간 세계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꾸준히 증명해 온 정지훈 선수의 노력이 맺은 값진 결실"이라며, "이스포츠 종주국으로서의 한국 이스포츠의 위상을 다시 한번 세계에 알린 쾌거"라고 축하했다.

2014년부터 미국에서 개최한 '더 게임 어워드'는 게임계의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상)으로 불린다.
한국산 게임이 이 시상식에서 수상한 것은 2017년 'PUBG: 배틀그라운드' 이후 처음이며, e스포츠 선수로는 2017년·2023년·2024년에 '페이커' 이상혁과 2020년 '쇼메이커' 허수가 수상한 바 있다.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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