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정예팀에 선정된 SKT[017670] 컨소시엄(정예팀)은 정확성, 신뢰성, 확장성, 범용성, 효율성 등을 5가지 강점으로 뽑았다.
SK텔레콤은 14일 SKT 정예팀에 참가하는 라이너, 셀렉트스타, 크래프톤[259960], 포티투닷, 리벨리온의 역할과 강점을 담은 게시글을 뉴스룸에 소개했다.
먼저 정예팀에서 라이너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의 정확도를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김진우 라이너 대표는 "정예팀의 강점은 이론이 아닌 실제 서비스로 증명된 경험이다"라며 "AI 개발 과정에서 핵심 단계를 내부 역량으로 빠르게 연결할 수 있는 구조가 경쟁력이다"라고 밝혔다.
셀렉트스타는 모델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검증해 고객이 믿고 사용할 수 있는 AI 모델의 기초를 다진다.
김세엽 셀렉트스타 대표는 "한국어 환경에 특화된 평가 체계가 필요하다"라며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 발생하는 오류와 편향을 초기에 탐지하고 개선할 수 있는 구조가 SKT 정예팀 AI 모델의 경쟁력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크래프톤이 맡은 역할은 멀티모달 연구개발(R&D) 경험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확장성이다.
전 세계 이용자를 대상으로 게임 서비스를 운영해온 크래프톤은 글로벌 수준의 AI 기술과 축적된 사용자 행동 데이터 등으로 AI 모델의 확장성을 높일 기반이 될 수 있다.
이강욱 크래프톤 AI 본부장은 "SKT 정예팀의 특징은 모델, 데이터, 가속기, 서비스가 긴밀하게 연결된 구조다"라며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 검증된 기술 역량이 독자 모델 경쟁력을 뒷받침한다"라고 설명했다.
포티투닷은 차량 환경에서의 온디바이스 AI 기술과 경량화 모델 최적화 역량으로 범용성을 확보하는 역할을 한다.
김병열 포티투닷 글레오 AI 그룹 리더는 "낮은 지연 시간, 실시간 판단 능력, 높은 안정성 등이 AI 모델 개발 과정에서 중요한 가치다"라고 언급했다.
리벨리온은 정예팀에서 국산 모델이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인프라 기능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았다.
김홍석 리벨리온 소프트웨어 아키텍트 총괄은 "국산 모델과 국산 반도체가 함께 최적화하는 구조가 정예팀의 차별적 경쟁력이다"라고 강조했다.
SKT 정예팀이 포함된 독자 AI 정예팀 5곳은 내년 1월 15일 과기정통부 1차 평가를 받은 뒤 4곳으로 줄어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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