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미국발 인공지능(AI) 거품론 재점화에 15일 장 초반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동반 하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3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3.31% 내린 10만5천300원, SK하이닉스는 4.38% 하락한 54만6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12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시는 AI 산업에 대한 회의론이 불거지며 3대 주가지수가 약세로 마감했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398.69포인트(1.69%) 떨어진 23,195.17에 장을 끝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5.10% 급락했다.
호크 탄 브로드컴 최고경영자(CEO)는 11일 실적 발표 후 가진 설명회에서 "1분기 비(非) AI 매출 전망치는 전년 동기 대비 변동이 없다"면서도 "빠르게 성장하는 AI 매출이 비 AI 매출보다 총 마진이 더 작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이를 AI 산업에 대한 회의론을 받아들이며 투자심리가 냉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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