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15일 국고채 금리는 금융당국의 시장 안정화 메시지 영향으로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9.3bp(1bp=0.01%포인트) 내린 연 3.000%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3.325%로 8.4bp 하락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9.1bp, 6.8bp 하락해 연 3.259%, 연 2.841%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3.278%로 6.4bp 내렸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5.0bp, 4.6bp 하락해 연 3.178%, 연 3.105%를 기록했다.
연일 상승 추세이던 국고채 금리가 이날 일제히 하락한 데는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와 관련해 필요시 안정 조치를 시행하겠다는 당국의 발언이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이날 오전 '금융시장 상황 점검회의'에서 "최근 국고채 금리가 상승세를 보이고,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등 국내 금융시장에 대한 경계감이 커지고 있다"며 "시장 상황을 엄중히 주시하고, 필요시 시장안정조치를 과감하고 선제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5천423계약 순매도했고 10년 국채선물은 4천588계약 순매수했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당국이 금리 상승에 대해 불편한 시각을 보였고 안정화 메시지를 낸 것이 (금리 하락 원인으로) 크게 작용한 것 같다"며 16일 국채선물 만기일을 하루 앞둔 월물교체(롤오버) 국면도 변동성을 일으킨 요인이라고 짚었다.
┌─────────┬─────────┬────────┬────────┐
│ │ 당일(오후ㆍ%) │전일(%) │ 전일대비(bp) │
├─────────┼─────────┼────────┼────────┤
│ 국고채권(1년) │ 2.557 │ 2.582 │ -2.5 │
├─────────┼─────────┼────────┼────────┤
│ 국고채권(2년) │ 2.841 │ 2.909 │ -6.8 │
├─────────┼─────────┼────────┼────────┤
│ 국고채권(3년) │ 3.000 │ 3.093 │ -9.3 │
├─────────┼─────────┼────────┼────────┤
│ 국고채권(5년) │ 3.259 │ 3.350 │ -9.1 │
├─────────┼─────────┼────────┼────────┤
│ 국고채권(10년) │ 3.325 │ 3.409 │ -8.4 │
├─────────┼─────────┼────────┼────────┤
│ 국고채권(20년) │ 3.278 │ 3.342 │ -6.4 │
├─────────┼─────────┼────────┼────────┤
│ 국고채권(30년) │ 3.178 │ 3.228 │ -5.0 │
├─────────┼─────────┼────────┼────────┤
│ 국고채권(50년) │ 3.105 │ 3.151 │ -4.6 │
├─────────┼─────────┼────────┼────────┤
│ 통안증권(2년) │ 2.849 │ 2.933 │ -8.4 │
├─────────┼─────────┼────────┼────────┤
│회사채(무보증3년) │ 3.499 │ 3.582 │ -8.3 │
│ AA-│ │││
├─────────┼─────────┼────────┼────────┤
│CD 91일물 │ 2.830 │ 2.830 │ 0.0 │
└─────────┴─────────┴────────┴────────┘
※ 이 기사와 표는 연합인포맥스의 데이터를 토대로 알고리즘에 의해 자동 작성돼 편집자의 데스킹을 거쳤습니다.
kit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