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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수중 드론으로 러 잠수함 첫 타격, 무력화"

입력 2025-12-16 05:27   수정 2025-12-16 14:01

우크라 "수중 드론으로 러 잠수함 첫 타격, 무력화"
흑해 노보로시스크 정박 킬로급 잠수함
흑해 공세 수상드론 변형인 듯…러 "아무 피해 없어"


(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흑해 노보로시스크에서 처음으로 수중 드론을 사용해 러시아 잠수함을 타격, 무력화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 통신과 키이우 포스트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은 성명에서 "또 한 번의 독특한 특수작전으로 해상 공격을 단행했다"며 "사상 처음으로 수중 드론 '서브 시 베이비'가 러시아 잠수함을 폭파했다"고 주장했다.
공격 시점은 공개하지 않았다.
SBU는 공격으로 이 잠수함이 심각하게 손상을 입어 사실상 가동이 불가능한 상태라고 말했다. 러시아 군함이 여러 척 정박된 가운데 한쪽에서 거대한 폭발이 일어나는 모습을 찍은 영상도 함께 올렸다.
SBU에 따르면 표적이 된 러시아 잠수함은 킬로급 잠수함으로 항구에 정박 중이었고, 우크라이나 영토 공격에 쓰이는 칼리브르 순항 미사일 발사대 4대를 싣고 있었다.
한 척 가격이 4억달러(약 5천880억원)이며 국제 제재로 인해 교체 비용은 5억달러(약 7천350억원)에 달할 수 있다고도 추정했다.
SBU는 "이같은 잠수함은 선체가 소리를 흡수해 수중 음파 탐지기에 잡히지 않아 '블랙홀'이라는 별명으로도 불린다"고 덧붙였다.
드미트로 플레텐추크 우크라이나 해군 대변인은 로이터 통신에 "이는 이 전쟁에서 해상 전투 가능성에 대한 인식을 다시 한번 뒤집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가 현재 노보로시스크 항에 둔 잠수함 4척 중 한 척을 잃은 것이라면서, 수리를 위해서는 수면 위로 올려야 하므로 다시 공격에 노출될 가능성 때문에 수리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군은 아무런 피해가 없었다며 SBU의 주장을 부인했다고 러시아 타스 통신이 전했다.
알렉세이 룰레프 러시아 흑해 함대 대변인은 "적의 수중 드론 관련 사보타주 시도는 실패했다"며 "노보로시스크 해군 기지에 정박한 흑해 함대의 수상 함정이나 잠수함 중 단 한 척도 공격에서 피해를 입지 않았고 승조원도 아무도 다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키이우 포스트 등은 SBU가 언급한 '서브 시 베이비' 드론은 잘 알려지지 않은 신형이라면서, 이름으로 볼 때 SBU의 무인수상정(USV) '시 베이비'의 수중 버전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우크라이나는 흑해에서 '시 베이비'를 활용해 러시아에 대한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SBU는 2023년 7월 러시아와 크림반도를 잇는 케르치대교(크림대교) 교각을 때렸고, 최근에는 러시아 그림자 선단의 유조선을 공격했다.
우크라이나는 해군 함대가 사실상 남아 있지 않지만, 해상 드론과 미사일 공세로 러시아는 흑해 함대를 크림반도의 세바스토폴 항에서 노보로시스크 항으로 옮겨야 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SBU도 "이번에 파손된 선박은 크림반도 세바스토폴만에서 러시아 함정을 몰아낸 시 베이비 수상드론의 성공적인 특수 작전으로 노보로시스크 항에 정박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번 공격 발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재하는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이 속도를 내는 가운데 나왔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모두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위해 전과를 과시하고 있다.
cheror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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